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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"가맹계약 해지, 어떻게 대처할까?" 프랜차이즈 분쟁의 모든 것

슬기로운 가맹해설자 2025. 1. 19. 01:09

안녕하세요! 슬기로운 가맹해설자 김창훈 가맹거래사입니다.
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맹계약 해지는 양측 모두에게 민감한 주제입니다. 계약 해지 사유와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, 큰 분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. 오늘은 대표적인 사례와 법적 기준을 바탕으로, 가맹계약 해지의 핵심 포인트를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

1. 가맹계약 해지 사유: 계약서의 힘을 믿어라

✅ 계약서에 명시된 해지 사유란?

가맹계약서에는 본사와 가맹점주가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조건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야 합니다. 대표적인 해지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📉 영업 중단:
    가맹점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간 매장을 닫으면 본사는 해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. 보통 7일 이상 영업 중단이 기준이 됩니다.
  • 💸 가맹비 미납:
    로열티, 물류비 등 본사에 납부해야 할 금액을 고의로 미납하거나 반복적으로 지체하면 해지 사유가 됩니다.
  • 🚫 상표권 침해:
    가맹점주가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무단으로 브랜드 로고, 메뉴 등을 변형하여 사용할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합니다.
    • 예시: 본사 승인 없이 외부 공급업체의 물품을 판매하거나 로고를 변경해 사용하는 행위
  • ❌ 계약 조건 위반:
    계약서에서 정한 인테리어 규정, 판매 품목, 서비스 표준 등을 따르지 않으면 본사는 해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.

💡 실무 팁:

  • 계약서에 주요 의무와 예상치 못한 상황(자연재해, 질병 등)에 대한 특약 조항을 포함하세요.
  • 본사와 가맹점 간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여 분쟁을 예방하세요.

2. 지배권 변경, 계약 해지 가능할까?

✅ 지배권 변경이란?

본사가 인수·합병되거나 상표가 변경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. 점주들은 종종 이를 계약 해지 사유로 주장하지만, 지배권 변경 자체는 해지 사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
📌 대표 사례:

LG25에서 GS25로 브랜드 변경 당시, 일부 점주들이 “상표가 바뀌었으니 계약이 무효다”라고 주장했지만,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

  • 법원 판결: “상표 변경은 계약 해지 사유가 아니며,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.”

💡 실무 적용:

  • 계약서에 지배권 변경 시 계약 해지 가능 조건을 명확히 명시하세요.
  • 상표나 운영 방침 변경 시 점주의 재협상 권리를 포함하면 분쟁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3. 오너 리스크로 인한 계약 해지

✅ 오너 리스크란?

본사 임원이나 대표가 범죄, 비리, 사회적 논란에 연루되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위험을 뜻합니다. 점주 입장에서는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문제입니다.

📌 사례:

국내 한 패스트푸드 체인의 대표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되자, 일부 점주들은 “브랜드 이미지 훼손”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습니다.

  • 법원 판결: 계약서에 브랜드 이미지 훼손 시 계약 해지 가능 조항이 없었기 때문에 점주의 주장은 기각되었습니다.

💡 실무 팁:

  • 계약서에 브랜드 이미지 심각 훼손 시 해지 가능 조항을 포함하세요.
  • 본사가 브랜드 관리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도 추가해 신뢰를 높이세요.

4. 법정 해지 사유: 명확한 법적 기준

✅ 주요 법적 기준

가맹사업법 제14조 및 시행령 제15조에 따르면, 다음과 같은 경우 본부와 점주는 법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:

  • 허위 정보 제공: 본부가 예상 매출, 상권 분석을 허위로 제공한 경우
  • 계약 의무 불이행: 본부가 재료 공급, 교육 지원 등 계약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
  • 중대한 위반: 점주가 필수 물품 구매를 거부하거나 매장 운영 기준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경우

📌 법적 사례:

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는 “이 지역 매출이 높다”고 과장 광고했지만, 실제로는 매출이 저조해 점주가 계약 해지를 요청했습니다.

  • 법원 판결: 허위 광고로 인해 본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계약 해지를 허용했습니다.

💡 즉시 해지 가능 여부:

  • 일반적 위반: 시정 조치를 2회 이상 제공한 후 해지 가능
  • 심각한 위반: 즉시 해지가 가능

5. 계약 해지 후 손해배상: 실질적 준비

✅ 손해배상 청구 조건

  1. 본부의 부당 해지임을 입증해야 합니다.
  2. 매장 철거 비용, 인테리어 비용, 원자재 손실 등의 피해를 구체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.

📌 사례 설명:

한 베이커리 점주는 본부의 부당 해지로 인해 매장을 철거해야 했고, 법원은 철거 비용, 인테리어 손실 등을 포함한 손해배상을 인정했습니다.

💡 전문가 팁:

  • 계약 해지와 관련한 분쟁이 예상된다면 가맹거래사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세요.
  • 해지 이후 예상되는 손실을 사전에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세요.

가맹계약 해지, 미리 준비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

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계약 해지는 최후의 수단이어야 합니다. 가맹본부와 점주는 계약서 작성부터 법적 분쟁 예방까지 꼼꼼히 준비해야 안정적인 협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.

계약 해지와 관련해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solutionbest@naver.com으로 문의하세요. 전문적인 상담으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!